'꺾이지 않는 대세' 송중기, 칸 레드 카펫 밟기까지 여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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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는다.
국내에서 다양한 연기행보를 이어온 송중기의 첫 칸 영화제 입성이다.
13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식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김창훈 감독의 느와르 영화 '화란'에서 송중기는 조직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으며 위태로운 세계에서의 서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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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장수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는다. 국내에서 다양한 연기행보를 이어온 송중기의 첫 칸 영화제 입성이다.
13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식 초청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송중기는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됐다. 김창훈 감독의 느와르 영화 '화란'에서 송중기는 조직 중간 보스 치건 역을 맡으며 위태로운 세계에서의 서사를 펼친다.
송중기는 1985년 충남 대전시에서 2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졸업 후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첫 데뷔했다.
이후 여러 작품의 조역·단역으로 출연하다가 2010년 KBS2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의 구용하 역할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각인됐으며,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젊은 이도' 역, 2012년엔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강마루'를 맡으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송중기의 활약은 스크린으로 확장했다. 영화 '늑대소년'의 주인공 역할로 약 700만 관객을 울린 명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다. '늑대소년'의 누적 관객은 10년 넘게 깨지지 않은 멜로영화 역대 최다관객으로 기록됐다. 최근 방영됐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윤현우 역을 맡으며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26.9%를 달성해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송중기의 두번째 전성기는 군 전역후 2016년 방영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다. 송중기는 '유시진 대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국내 인기를 넘어 해외까지 명성을 떨쳤다. 특히, 작중 강모연(송혜교 분)과의 커플로서 맞춘 호흡은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중국은 '태양의 후예'로 한류에 물들었다. 드라마는 한·중 합작으로 동시 방영됐으며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선 2016년 4월 6일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20억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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