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광버스 전도사고 합동감식… 안전띠 미착용 피해 키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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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도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주경찰서는 전날 수안보면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전도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당시의 버스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고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운전자 과실, 노후 차량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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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도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주경찰서는 전날 수안보면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전도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이날 조사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 충북경찰청 교통조사계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6시 5분쯤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달리던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탑승객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11명이 중상을 입고, 2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상태가 위중했던 60대 탑승객이 숨졌다.
운전자와 가이드를 제외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32명은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경사와 굴곡이 심한 S자형 언덕길이다.
이 버스는 50만㎞를 주행한 2013년식 46인승 차량으로, 마지막 커브 구간을 오르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기사 A(69) 씨는 "변속기 이상으로 버스가 밀려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탑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도 확인하고 있다.
차가 옆으로 넘어진 단순 사고에도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원인은 안전띠 미착용에 있다는 추정에 무게가 실린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당시의 버스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고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운전자 과실, 노후 차량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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