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부자 임영웅, 시축 거마비 거절→관객 치료비 대납까지[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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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미담이다.
3월 31일 임영웅 시축 소식이 전해진 후 예매 당일 약 30분 만에 2만 5,000장의 경기 티켓이 불티나게 팔려나간 것.
임영웅은 K리그 발전을 기원하고자 FC서울 측에 먼저 시축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측은 14일 뉴스엔에 임영웅이 거마비를 거절하고 시축 및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자비로 부담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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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파도 파도 미담이다. 가수 임영웅이 또 하나의 선행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4월 8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 시축자이자 하프타임 공연자로 참석했다.
톱스타 임영웅 등장에 K리그 관계자들은 함박미소를 지었다. 3월 31일 임영웅 시축 소식이 전해진 후 예매 당일 약 30분 만에 2만 5,000장의 경기 티켓이 불티나게 팔려나간 것. 임영웅 팬들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이날 실 관객수는 총 4만 5,007명을 기록했다. 4만 명이 넘는 관중이 월드컵경기장을 채운 건 2016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
임영웅은 K리그 발전을 기원하고자 FC서울 측에 먼저 시축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FC서울 측은 임영웅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당일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임영웅과 매니저, 댄서들의 출연료를 지급하고자 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이기 때문이 출연료는 물론 거마비까지 일절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 측은 14일 뉴스엔에 임영웅이 거마비를 거절하고 시축 및 공연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자비로 부담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축구선수들과 관객들에 대한 배려심도 빛났다. 임영웅은 시축에 앞서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팬들에게 "경기장 밖에선 상관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 양 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이다. 일상복을 입고 양 팀을 응원하자"고 부탁했다. 자신의 공연 여파로 잔디가 상할까 우려해 댄서들과 함께 축구화를 맞춰 신고 노래하는 세심함을 발휘했다. 축구 팬들마저 감탄한 축구 사랑이었다.
1년 전 미담도 뒤늦게 공개됐다. 임영웅은 지난해 7월 인천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도중 80대 관객 B씨가 어지러움 끝 쓰러지는 돌발상황을 겪었다.
이에 임영웅 측은 B씨 응급실 후송길에 동행하고, 약 두 시간 이어진 진료 시간을 기다린 끝에 10만 원대 치료비까지 대납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뉴스엔에 "임영웅이 B씨의 치료비를 대납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B씨는 임영웅의 배려 덕에 건강을 회복했고 약 9개월 후 월드컵경기장 시축 행사에도 직관하며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는 후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팬들은 "그 가수에 그 소속사", "팬들을 생각하는 임영웅의 마음은 늘 감동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기부 선행도 꾸준하다. 임영웅은 지난해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한 후 자신을 현재의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 준 팬 영웅시대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소속사와 함께 영웅시대 이름으로 지난해 12월 2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 원을 쾌척했다. 임영웅이 2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후원했다.
지난해 생일에도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올 3월에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임영웅 누적 기부금만 8억 원을 상회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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