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경찰청과 손 잡고 부패·공익침해 행위 근절 추진

권오석 2023. 4.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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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와 경찰청이 14일 마약류 등 주요 부패·공익신고 사건의 신속한 처리와 철저한 수사 등 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사무처장과 윤 청장은 △마약류 등 주요 부패·공익신고 사건의 신속한 처리 및 철저한 수사 △부패사건 조사·수사 과정에서 협력 강화 △국가청렴도 제고 방안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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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등 주요 부패·공익신고 공동 대응 논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와 경찰청이 14일 마약류 등 주요 부패·공익신고 사건의 신속한 처리와 철저한 수사 등 부패 없는 청렴한 사회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승윤(왼쪽)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사진=국민권익위)
이날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임명된 정승윤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하 사무처장)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만나 부패방지와 국가청렴도 제고를 위해 반부패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을 확대하고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 사무처장과 윤 청장은 △마약류 등 주요 부패·공익신고 사건의 신속한 처리 및 철저한 수사 △부패사건 조사·수사 과정에서 협력 강화 △국가청렴도 제고 방안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사무처장은 부패·공익신고 사건 처리를 위해 전문 수사 인력 지원 확대를 경찰청장에게 요청했다. 또 신고자·협력자 등의 신변 보호를 강화하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사적 이해관계자 직무회피 등 이해충돌방지 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정 사무처장은 같은 날 국가수사본부를 방문, 최근 임명된 우종수 본부장을 만나 부패범죄와 공익침해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의 부패방지 부위원장과 국장급 인사,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으로 새 진용을 갖춘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부패방지와 부패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협의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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