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阿선사와 석화운반선 4척 계약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4. 14. 14:48
2308억에 수주, 2026년 인도
HD조선, 연간 수주 절반 달성
HD조선, 연간 수주 절반 달성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HD한국조선해양은 공시를 통해 해당 수주 금액이 총 23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4월까지 해당 선사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PC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과 함께 국내 조선업계에선 효자로 통한다. 중견 조선사들이 대부분 PC선을 중심으로 신규 건조 계약을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세계 해상환경 규제에 따라 각국 선사들은 신형 PC선 발주를 늘리고 있다. PC선의 경우 세계적으로 낡은 선박이 많아 노후된 기종을 신규로 바꾸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신규 계약을 통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62척, 76억2000만달러어치 수주를 완료했다. 이는 이 회사의 연간 수주 목표액인 157억4000만달러의 48.4%에 달한다. 올해 HD한국조선해양은 선종별로 PC선 20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19척, LNG 운반선 10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8척, 중형 가스선 2척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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