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고 김문기, 이재명 보고하고 칭찬받았다고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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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고 김문기 처장이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직접 대장동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칭찬도 받은 적이 있다고 법정 증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심리로 열린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김 전 처장이 이 시장에게 '성남의뜰'에 대해 보고했는데 알고 있냐"는 검사 질문에 "김 전 처장이 이 시장의 칭찬을 받아 제게 자랑했던 것이 생각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재명 시장이 대장동 사업을 진행하며 김 전 처장이 핵심 실무자인 것을 알았냐는 검사 질문에는, "김 전 처장과 함께 이 시장에게 직접 보고한 적도 있다"며 "대장동 사업 실무 책임자로 직접 보고했는데 모를 리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김문기 전 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가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408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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