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 전원 송치…사건 전말은?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해 충격을 안겨준 피의자들이 모두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잔인한 일을 벌였을까…. 그동안 여러 추측이 나왔는데요.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 황은희 부부와 피해자가 함께 가상자산에 투자하면서 악연이 시작됐다고요?
<질문 2> 결국 코인 투자로 인해 갈등을 빚던 중 납치·살해를 계획하게 된 건데, 이경우가 먼저 살해 공모를 제안했고 유 씨 부부도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아닙니까?
<질문 3> 경찰은 처음에 유 씨 부부에게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후 가담 경위와 역할 등에 비춰 '강도살인' 혐의로 변경을 했습니다. 사실상 공범이라고 판단한 거죠?
<질문 4> 그렇게 살해 계획을 함께 공모한 이후 6개월간 범행 도구 등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미행도 무려 6개월간 지속했다고 하던데요. 이 정도면 아주 주도면밀하게 계획적으로 움직인 셈인데요?
<질문 5> 그런데 이 과정에서 피해자 뿐만 아니라 남편도 살해하려고 했다고 하던데요. 왜 남편까지 살해하려고 계획했던 건가요?
<질문 6> 피해자의 사인도 밝혀졌는데, 부검한 결과 질식사가 아닌 '마취제 중독'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대한 역시 직접 마취제를 주사한 게 맞다고 경찰에 자백을 했는데요. 마취제 중독이 사인이라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질문 7> 특히 3인조에게 마취제와 주사기를 제공한 게 이경우의 아내라고 하는데요. 강도살인에 쓰일 줄 알면서도 병원에서 몰래 빼왔다면 이경우의 아내 역시 공범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질문 8> 그런데 어제 취재진 앞에 선 유상원이 연이어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경찰에서 신상 정보도 공개했다는 건, 유죄를 입증할 만한 유력한 증거나 진술들을 이미 확보했다는 의미 아닌가요?
<질문 9>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사건을 파면 팔수록 새로운 인물 용의자들이 계속해서 튀어나왔는데요. 앞으로도 수사에 따라 추가 범죄 혹은 추가 인물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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