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김재원의 '조상묘 파기'겠죠"…김재원, 5.18묘지 기습 참배에 반응 '싸늘'

2023. 4. 14.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5·18 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고 "사과" 방명록을 작성했다.

14일 보도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12일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서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후, 해당 발언이 있은지 34일만인 이날 비공개로 광주 5·18 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5·18 묘지를 찾아 참배를 하고 "사과" 방명록을 작성했다.

14일 <MBN> 보도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12일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예배에서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후, 해당 발언이 있은지 34일만인 이날 비공개로 광주 5·18 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김 최고위원은 방명록에 "광주시민의 아픔과 민주 영령님들의 희생을 늘 기억하겠습니다"라며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행보를 보는 시각은 차갑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김 최고위원의 참배 소식을 전한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34일만에 하는 사과가 진심어린 사과이겠느냐. 이것도 그저 김재원 (최고)위원이 잘하는 '조상묘 파기'일 것"이라며 "김 최고위원이 가야 할 곳은 국립518 민주묘지가 아니라 자신의 집이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전광훈 목사 주관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 헌법 수록"을 언급하면서 "정치인들은 표 될려면 조상 묘 도 판다"고 한 것을 꼬집은 말이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왼쪽)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수진 최고위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