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춘천→창원→수원…버스 이동만 999km, 제주의 살인적 ‘원정길’도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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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의 '살인적인 원정길'도 끝이 보인다.
제주의 올시즌 초반 부침은 부상자와 살인적인 원정길도 한몫한다.
수원전이 끝나면 제주는 다시 김포로 이동,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넘어간다.
제주는 수원전이 끝나면 1주일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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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살인적인 원정길’도 끝이 보인다.
제주가 점차 부진에서 깨어나고 있다. 제주의 올시즌 초반 부침은 부상자와 살인적인 원정길도 한몫한다. 제주는 지리적 특성상 원정길이 고되다. 특히 이번 3연전 일정은 특히나 고단하다.
제주는 지난 7일 클럽하우스에서 출발해 6라운드 강원FC 원정길에 올랐다. 제주에서 서귀포까지만 40㎞다. 김포공항에서 내려 춘천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4시간가량이 소요된다. 제주는 다행히 강원을 1-0으로 꺾고 리그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리고 제주는 경기가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창원시청전을 위해 창원으로 다시 이동했다. 주중 경기라 쉴 틈도 없이 이동의 연속이다. 수원에서 창원도 버스를 선택했다. 춘천에서 창원까지 거리가 386㎞다. 회복에 집중한 제주는 창원시청을 연장전 전에 2-1로 제압했다.
그리고 제주는 다시 7라운드 수원 삼성전을 위해 13일 이동한다. 이번에도 버스다. 제주 관계자는 “KTX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잦은 환승으로 포기하고 버스를 택했다”고 밝혔다. 창원에서 수원까지 거리도 341㎞다.
수원전이 끝나면 제주는 다시 김포로 이동,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넘어간다. 다행히 오후 2시 경기여서 하루 숙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종착지는 클럽하우스다. 총 버스 이동 거리만 복귀까지 999㎞다. 항공 이동 거리까지 하면 더 늘어난다.
더욱이 부상자들이 하나둘씩 합류하고 있다. 이미 미드필더 이기혁은 팀에 동행했고 FA컵에서는 미드필더 이창민이 복귀전을 치렀다. 수비수 임채민과 안현범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강원전이 끝난 뒤 방송 인터뷰에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남 감독은 라커룸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선수단 주무 역시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만큼 선수단 전체가 마음고생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주는 수원전이 끝나면 1주일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오는 23일 홈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일단 제주는 부상자 속출과 살인적인 원정길이라는 위기 속에서 소중한 2승을 챙겼다. 수원전까지 승리한다면, 연승의 기쁨과 함께 다시 일어날 전환점을 만들게 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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