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CJ와 파리올림픽서 'K-문화' 알린다

대한체육회, CJ와 1급 공식파트너 후원 계약
CJ, 후원 범위 그룹 전체로 확대
코리아하우스 마케팅 협업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 상품 소개할 계획

대한체육회- ㈜CJ 공식파트너 후원 협약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와 김흥기 CJ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CJ와 함께 대한민국 문화상품 홍보 등의 공동 마케팅 사업을 펼친다.

1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홍기 CJ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CJ와 최상위 후원 등급인 1급 공식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CJ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대회에서 문화상품을 소개하는 등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사로 선정된 ㈜CJ는 내년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이 가능하다. 또 대한체육회 및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게된다. 이를 통해 상호간 다양한 마케팅 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CJ는 단순 스포츠 후원을 넘어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마케팅 협업 등 대한체육회와 함께 스포츠산업 발전의 공동 목표를 갖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대한체육회와 ㈜CJ는 파리 올림픽에서 진행할 코리아하우스 마케팅 협업을 통해 K-문화로 대표되는 푸드, 음악, 스포츠 등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 상품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CJ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에 제일제당의 후원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날 계약체결로 식품 부문의 후원에서 CJ그룹 전체가 대한체육회 후원을 진행하는 것으로 후원 범위가 확대된 셈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핵심 한류 문화산업을 영위하는 CJ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산업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CJ와 함께 대한민국 문화상품을 멋지게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김홍기 ㈜CJ 대표는 "공식 파트너사 계약을 계기로 대한체육회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와 ㈜CJ는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와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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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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