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들과 여행성 출장 다녀와”…전북도의회 일부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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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일부 공무원들이 업무 연관성이 없는 여성 공무원들과 1박 2일간 여행성 국내 출장을 다녀와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총무팀 남직원 3명과 여직원 1명, 다른 팀 여직원 2명 등 총 6명(팀장 2명 포함)은 지난 12-13일 출장계를 내고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일대로 관용 승합차를 이용해 답사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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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전북도의회 일부 공무원들이 업무 연관성이 없는 여성 공무원들과 1박 2일간 여행성 국내 출장을 다녀와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총무팀 남직원 3명과 여직원 1명, 다른 팀 여직원 2명 등 총 6명(팀장 2명 포함)은 지난 12-13일 출장계를 내고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일대로 관용 승합차를 이용해 답사를 다녀왔다.
목적은 전북도의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의원들이 이 일대를 방문하기에 앞서 사전점검 차원이었다.
출장계획서에는 “전쟁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함으로써 평화통일 필요성을 체득하겠다”며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적혀 있다.
직원들은 출장 첫날인 지난 12일 통일촌과 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각을 둘러본 뒤 고양시로 이동해 꽃박람회장에 갔다.
이어 호텔에서 숙박한 뒤 이튿날인 13일에는 파주출판도시와 해이리예술마을을 다녀왔다.
첫날 통일촌 방문을 제외하고는 꽃박람회 관람 등 여행성 일정으로 보냈는데, 이들이 쓴 출장비 65만원은 모두 예산으로 처리된다.
도의회 내부에서는 “출장 목적과 전혀 관련이 없는 여직원들이 함께 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출장을 빙자해 꽃구경을 다녀온 것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 총무팀장은 “전주에서 파주까지 가려면 너무 멀고 약속한 시각이 촉박해 버스전용차선을 타려고 직원 4명에 다른 팀 여직원 2명을 채웠다”고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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