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에이전트 바쁘다! 맨시티, 빌라, 울버햄튼, 맨유 찍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 에이전트인 가리도는 12일부터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곳곳을 누비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 역시 12일, "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현재 잉글랜드에 있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이적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바라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 에이전트인 가리도는 12일부터 1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곳곳을 누비고 있다. 단순 여행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 사진에서 각 구단의 사무실과 구장이 보였다. 더불어 그 장소가 과거 이강인과 연결됐던 잉글랜드 톱 구단(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라는 점에서 일관성이 있다. 시기적으로도 여름 이적시장을 얼마 안 남겨뒀다.
울버햄튼의 경우, 같은 에이전시인 압데 에잘줄리(오사수나·임대)와 관련될 가능성이 크다. 원소속팀이 바르셀로나인 에잘줄리는 올 시즌 울버햄튼과 연결됐다. 앞서 '버밍엄 메일'은 "울버햄튼은 바르셀로나 윙어 에잘줄리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으로 인해 그를 현금화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종합하면 가리도 에이전트가 선수 이적 협상을 위해 잉글랜드를 방문했고 맨시티, 빌라, 울버햄튼, 맨유가 후보다. 다만, 맨유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관전하는 사진을 올려 비즈니스 목적인지는 불분명하다.
어쨌든 이강인에게만 초점을 맞췄을 때 맨시티, 빌라, 맨유 3개 클럽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강인이 속한 에이전시에는 이강인, 에잘줄리 말고 굵직한 선수가 없다. 이강인에게 포커싱을 맞출 수 있는 이유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올 시즌 내내 피어올랐고 최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까지 거들었다. 로마노는 지난 2일,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EPL 구단들이 향후 몇 달 안에 이적 가능성을 두고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강인이 EPL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마요르카에 재정적 이윤을 남길 좋은 기회들이 있다"라고 상세히 밝혔다.
그러고 얼마 안 돼서 이강인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로 움직였다는 점이 심상치 않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 역시 12일, "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현재 잉글랜드에 있다. 앞으로 며칠 이내에 이적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바라봤다.
알려진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45억 원)~3,000만 유로(약 430억 원)다.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외하고는 해당 금액을 지불할 만한 구단이 없다. 상대적으로 EPL 클럽에는 가벼운 액수로 여겨진다.
가리도 에이전트가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 아직 알 수 없다. 그래도 이번 움직임은 이강인의 EPL 이적설에 힘이 더욱 실리는 행보임이 틀림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