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동반성장 하겠다"

KB국민은행이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리브엠)' 최종 인가를 받은 가운데 통신 소비자의 이용 편의 제고와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모바일은 금융과 통신이라는 이(異)업종 간 융합서비스로 은행권 처음으로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제1호 혁신금융서비스다.

출시 이후 리브모바일은 ▲알뜰폰 최초의 멤버십 서비스 자체 운영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금융상품과의 결합을 통한 생활밀착형 혜택 제공 등 통신 소비자의 편익 강화와 알뜰폰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리브모바일은 고객 만족도 제고와 함께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20년 10월에는 오프라인 채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알뜰폰 스퀘어'를 개설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알뜰폰 스퀘어 1호점'은 알뜰폰 사업자의 상품 홍보 및 요금제 상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또 리브모바일은 지난해 8월 알뜰폰 가입 고객의 통신 상품 가입 시 본인확인 절차 간소화 및 인증서 하나로 금융과 통신 거래가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인증서'를 타사 알뜰폰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외에 알뜰폰 사업자의 비용 절감을 위해 통신 사업자가 부담하는 인증대행 수수료도 6개월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에는'KMVNO 알뜰폰 전용카드'를 출시해 이동통신 3사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던 카드 할인을 알뜰폰 이용 고객까지 확대했다. 해당 카드를 통해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만7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관계자는 "통신 소비자의 편익 제고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 역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