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차세대 암호기술 인재 양성

이정현 기자 2023. 4. 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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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한국암호포럼과 국가정보원의 후원을 받아 '2023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을 받는 상황에 따라 정보보안을 위한 차세대 암호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을 통해 차세대 암호기술의 성장과 혁신을 선도할 최고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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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목) 오후에 개최된 대학 암호 동아리 위촉식에서 관계자들이 각 대학 암호동아리 대표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서화정 한성대 교수, KISA 박희운 단장, KISA 권현오 본부장, KISA 김기문 팀장. (맨 오른쪽부터) 이창훈 서울과기대 교수, 박영호 한국암호포럼 의장/사진제공=KISA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한국암호포럼과 국가정보원의 후원을 받아 '2023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KISA는 전날(13일) 코로나19(COVID-19)로 잠시 중단했던 위촉장 수여도 재개했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디지털 시대가 필요로 하는 암호기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2022년 최우수 암호 동아리로 선정된 성신여대 '융보공'을 비롯해 한성대 'Quantum Ant(퀀텀 앤트)', 서울과기대 'STCE(에스티씨이)', 부산대 'Cryptic(크립틱)', 순천향대 'Hedgehog(헷지호그)', 성신여대 'S-CRYPTO(에스크립토)', 아주대 '암후', 국민대 'FaS(에프에이에스)', 단국대 '튜링', 고려대(세종) 'KoRec(코렉)', 한양대(ERICA) 'HYCrypto(에이치와이크립토)', 공주대 'KNU-SEC(케이엔유-에스이씨)' 등 총 12곳이다.

KISA는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로 각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동아리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대 관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최우수 및 우수 동아리 각 1개를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제공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2024년 지원 사업 대상에 자동으로 선정되는 자격을 부여한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을 받는 상황에 따라 정보보안을 위한 차세대 암호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을 통해 차세대 암호기술의 성장과 혁신을 선도할 최고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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