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당신은 대체..거마비 사양→팬 치료비 대납 '미담 머신'

윤상근 기자 2023. 4. 14.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임영웅이 K리그 FC서울 경기 시축 행사 거마비 제안 사양에 이어 이번엔 고령의 팬을 위해 직접 치료비까지 마련하며 미담 머신으로 등극할 기세다.

임영웅은 지난 8일 FC서울 K리그 홈경기 FC서울 대 대구FC 시축 행사 거마비를 정중히 사양하고 직접 행사 비용을 지불한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트로트계의 아이돌' 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6라운드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시축과 깜짝 공연을 마친 뒤 관중석에서 경기가 끝나자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45,007명으로 이는 코로나 이후 한국프로스포츠 최다 관중이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를 했던 임영웅은 이날 시축뿐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물하고, 경기도 끝까지 관람한다. 한편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공지를 통해 "(8일) 경기의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라면서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남겼으며, 골대 뒤 양 팀 서포터들을 배려해 구매하지 않는 등 축구 팬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4.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근 스타뉴스 기자] 가수 임영웅이 K리그 FC서울 경기 시축 행사 거마비 제안 사양에 이어 이번엔 고령의 팬을 위해 직접 치료비까지 마련하며 미담 머신으로 등극할 기세다.

임영웅은 지난 8일 FC서울 K리그 홈경기 FC서울 대 대구FC 시축 행사 거마비를 정중히 사양하고 직접 행사 비용을 지불한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FC서울 구단 입장에서는 그래도 거마비를 지불하고 싶어했음에도 임영웅이 FC서울의 제안을 마다하고 비용을 본인이 전부 지불하며 "한 푼도 안 받겠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안 받겠다"라고 밝혔다는 후문도 더해졌다.

이날 임영웅은 축구화를 신은 채로 하프타임 때 아이브 히트곡 'After LIKE'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외에도 임영웅은 지난 2022년 7월 열렸던 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 인천 공연 도중 어지러움을 느껴 쓰러진 87세 관객 A씨를 위해 직접 치료비를 지원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A씨가 공연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응급실에 갔고 저희 측도 함께 병원에 동행, 두 시간여의 진료를 기다려 10만원대 치료비까지 대납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된 A씨는 지난 8일 이번 시축 행사에도 참여하며 이러한 미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