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균 임금 4.1% 인상 합의…임원보수 전년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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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을 4.1% 올리기로 합의했다.
등기임원 보수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노사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임금 기본 인상률 2%와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 9%(기본 인상률 5%‧성과 인상률 4%)보다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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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의결한 임원보수 인상안은 보류키로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을 4.1% 올리기로 합의했다. 등기임원 보수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노사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임금 기본 인상률 2%와 성과 인상률 2.1%에 합의했다. 노사협의회는 노동조합과 별도로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 9%(기본 인상률 5%‧성과 인상률 4%)보다 줄어든 수치다. 최악의 반도체 한파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노사가 입장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또 1년에 2차례 지급한 귀성 여비를 기본급에 산입한다. 현재 시급 1만 원인 시간 외 수당은 1만 1250원으로 올린다. 이 시급을 적용하는 '고정시간 외 수당'은 기존 20시간에서 17.7시간으로 단축한다. 그동안 20시간 미만으로 추가 근무를 했다면, 20시간 치의 시간 외 수당을 지급했다.
6월부터 매달 필수근무 시간을 충족하면, 월급날인 21일이 있는 주의 금요일을 쉬는 '월 1회 휴모 제도'를 신설한다.
이밖에 △의무사용 연차 3일 이월 △임신기 근로단축 시간 확대 △임금피크제 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 등도 적용한다.
한편 논란이 된 등기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 앞서 지난달 주주총회에서는 등기이사 보수한도를 410억 원에서 480억 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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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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