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거침없는 클렌징→적나라한 민낯 "게으르게 있고 싶은 날 안 씻어" [채정안TV](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채정안이 세안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13일 채정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폼'미쳤다? '밤'도미쳤다‼ 여배우의 클렌징 루틴ㅣ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ㅣ클렌징밤ㅣ'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채정안은 욕실에서 수건을 흔들며 막춤을 추면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스스한 헤어스타일과 회색 나시 등 내추럴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렇게 뭔가 마음 잡고 세안을 한다는 건 쉬운 일 같지만 또 쉽지도 않다. 아주 어렵진 않지만 미루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며 "나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은 게으르게 있고 싶은 날은 안 씻는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뷰티 유튜버다. 그러니까 또 솔선수범해서 완전 초간단 클렌징 꿀팁을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뿌듯하게 말했다.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채정안은 "요즘에는 촬영이 뭐 밤낮으로 있을 때가 많다. 집에 올 때부터 스트레스받을 때가 새벽 2~3시에 촬영이 끝나는 날이다. 바로 자고 싶은데 메이크업을 자야 하니까 귀찮은 날에는 어떻게 하지 했다"며 자신이 애용하는 클렌징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채정안은 클렌징밤으로 부드럽게 얼굴 마사지를 시작했다. 그는 "또 음악 틀어놓고 하면 좋다. 스파에서 나오는 음악들 있지 않느냐. 명상"이라며 미소 지었다. 턱 끝을 만지더니 "여기 왜 이렇게 건조한가 했더니 나는 양치를 할 때 너무 많이 치약이 묻더라. 오돌토돌하더라. 치약 때문이었다. 그걸 최근에 알았다"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채정안은 물로 클렌징밤을 한 차례 유화한 뒤 뿌연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깨끗하게 헹궜다. 스펀지나 휴지에 뜨거운 물을 묻히고는 "(눈에) 눌러주면 눈 쪽의 피로가 풀린다. 눈 라인 안에 기름 주머니가 있다. 사실 이걸 정기적으로 짜주면 눈이 굉장히 가벼워진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안 가지 않느냐"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뜨겁다 싶을 정도의 온도로 꾹 눌러주면서 30초라도 있어주면 눈의 피로가 풀린다. 그리고 눈가가 깨끗하게 지워진다. 눈덩이를 너무 세게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채정안이 꺼내든 것은 클렌징폼이었다. 그는 "모공 속까지 마무리해 주면 정말 좋다"며 소량의 물을 묻힌 뒤 풍성한 거품을 내 2차 세안에 나섰다. 채정안은 "미세먼지 너무 많고 이제 황사하고 꽃샘추위. 많이 피부가 힘들다. 한겨울을 버텨왔는데 또 미세먼지라니. 그리고 또 여름이겠지. 그리고 또 모공이 다 열릴 것"이라며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세안을 모두 마친 채정안은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방금 세안을 마쳤다. 어떠냐. 윤기가 보이느냐. 그냥 깨끗해 보이지 않느냐"며 청초한 민낯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나는 타월로 얼굴 전체를 너무 세게 닦지 않는다. 털이 난 부분만"이라며 수건으로 얼굴을 톡톡 두드려 마무리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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