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랐다” 타구에 발가락 맞은 김하성, 검사 결과 ‘이상 무’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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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던 사람도, 선수 자신도 크게 놀랐다.
벤치 자원을 모두 기용한 상태였기에 승부가 계속될 경우 김하성을 대신할 선수가 없었다.
멜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 시점에는 (대신할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그렇기에 괜찮기를 바랐고, 다행히 괜찮았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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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던 사람도, 선수 자신도 크게 놀랐다. 다행히 부상은 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7번 2루수 선발 출전했다.
연장 10회말 타석에서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왼쪽 엄지발가락을 정통으로 맞은 것.
밥 멜빈 감독과 트레이너가 통역과 함께 나와 상황을 살펴야 할 정도였다. 다행히 그는 다시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처음에는 엄청 아팠는데 쉬고나니 괜찮아졌다.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말을 이었다.
그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X-레이 검진 결과도 이상없는 것으로 나왔다. 클럽하우스에서 걷는데도 불편함이 없어보였던 그는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팀 차원에서도 놀랄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중인 그가 이탈할 경우 타격이 클수밖에 없다.
당장 이날 경기도 문제였다. 벤치 자원을 모두 기용한 상태였기에 승부가 계속될 경우 김하성을 대신할 선수가 없었다.
멜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 시점에는 (대신할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그렇기에 괜찮기를 바랐고, 다행히 괜찮았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5회와 10회 잘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외야수 정면으로 갔다.
연속 안타 행진이 4경기에서 끝난 김하성은 “감이 나쁘지는 않은데 노리는 상황에서 생각했던 것과 다른 공이 들어왔다. 컨디션이나 이런 것은 크게 나쁘지않다”며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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