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택화재 25%가 전기사고…문제는 전선의 두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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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발생된 주택 화재 가운데 약 25%가 전기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주택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원인은 전선의 두께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2500여건이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5건 중 1건이 전기로 인한 화재였다.
박 의원은 "전북지역의 주택들은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아파트를 제외한 전북지역 주택의 73.3%가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다"며 "언제라도 전기화재가 발생할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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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에서 발생된 주택 화재 가운데 약 25%가 전기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주택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원인은 전선의 두께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규 전북도의원(임실)은 14일 전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전북도가 전기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여 건이다. 이중 2500여건이 주택에서 발생했으며 5건 중 1건이 전기로 인한 화재였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의 안전 설비 미흡이 전기로 인한 화재의 원인이다.
노후주택에 사용되는 전기선은 그대로인데 가전제품의 크기와 종류가 늘면서 과부하가 큰 상황이다.
전기로 인한 화재는 오랜 기간 쌓인 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박 의원은 “전북지역의 주택들은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아파트를 제외한 전북지역 주택의 73.3%가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이다”며 “언제라도 전기화재가 발생할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정규 의원은 “전북도가 14개 시·군과 함께 전선교체 등 노후주택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도민들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전북도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을 지키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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