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나폴리? 우리는 밀란이다! AC밀란, ‘챔피언스리그 DNA’ 증명

포포투 2023. 4.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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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AC밀란은 지난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SSC 나폴리와의 8강 1차전에서 베나세르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의 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DNA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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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DNA는 살아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에 빛나는 밀란 나폴리와 8강 1차전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AC밀란은 지난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SSC 나폴리와의 8강 1차전에서 베나세르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4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경기 초반은 나폴리가 주도권을 잡았다.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잠보 앙기사가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밀란의 마이크 메냥 골키퍼를 넘을 수 없었다. 나폴리의 공세를 잘 막아낸 밀란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밀란은 하파엘 레앙, 브라힘 디아스 등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시도했고, 결국 결과물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디아스가 드리블로 전진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넘겨줬다. 이 공은 레앙을 거쳐 베나세르에게 연결되었다. 그는 이를 왼발로 때려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득점 이후 나폴리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밀란의 수비진들과 메냥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냈고, 승리를 지켜냈다.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DNA는 살아 있었다. 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으로 강한 DNA를 보유한 팀이었다. 이는 14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뒤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2013-14시즌 이후 리그에서 거듭되는 부진으로 6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난 시즌 UCL에 오랜만에 복귀하며 모두의 기대를 모았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세리에A 우승팀 자격으로 다시 밟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6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06-07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빅 이어를 거머쥔 이후 처음으로 진출하며 모두의 관심을 모았고, 이번 8강 1차전까지 승리를 거두며 명가 DNA를 다시 증명하고 있다.


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역시 “1차전 승리로 4강의 언덕에 반쯤 올라갔다. 나폴리는 강한 팀이지만, 우리는 지난 몇 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밀란의 역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우승을 말해주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는 결승전에 도착하는 꿈을 꿔왔다. 지금을 즐기고 싶다”라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1차전 홈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2차전 원정 경기가 남아있다. 나폴리의 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DNA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글=‘IF 기자단’ 1기 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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