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2028년 완공 목표 '스마트 최첨단 병원' 청사진 공개

최성국 기자 2023. 4. 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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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병원이 개원 52주년을 맞아 새 비전과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병원'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조선대학교병원은 14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원 52주년 기념행사 비전선포식'을 열고 "스마트병원으로 새롭게 변화·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이날 '새로운 도약,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조선대학교병원'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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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종 병원장 "광주 랜드마크 구현…최고 의료서비스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이 14일 개원 52주년 비전선포식을 열고 2028년 건립 예정인 스마트 새병원 조감도를 공개했다.(조선대병원 제공) 2023.4.1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조선대학교병원이 개원 52주년을 맞아 새 비전과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병원'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조선대학교병원은 14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원 52주년 기념행사 비전선포식'을 열고 "스마트병원으로 새롭게 변화·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비전선포식은 연혁보고, 김경종 병원장의 기념사, 강기정 광주시장 등의 축하메시지, 전문의·전공의·직원들에 대한 공로상 수상, 조선대병원 비전 수립 경과보고, 비전 선포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대병원은 이날 '새로운 도약,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조선대학교병원'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또 △스마트 의료 △선도하는 연구와 교육 △끊임없는 도전 △사회공헌을 핵심 가치로 '조선대병원 새병원' 건립 사업 구상안을 발표했다.

조선대병원은 1971년 4월15일에 개원한 이후 2007년 전문진료센터(2관)와 2017년 외래진료센터(3관)를 증축해 운영하고 있지만, 본관 건물의 노후화가 심하고 더 이상 병동을 늘릴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병원 내부가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동선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어 진료 편의와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새병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병원 측은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의성관 부지를 활용해 건축면적 9917㎡의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의 새병원을 건립키로 했다.

60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8년 개원이 목표다.

새병원이 신축되면 병상은 기존 847개에서 새병원 700병상, 2관·3관 200병상, 감염병전문병원 100병상 등 1000병상으로 확장된다.

주차대수도 1700대로 확충된다.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은 "최첨단 조선대병원 새병원을 건립해 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새병원은 단순 건축에 그치지 않고 심미성에도 집중해 조선대학교 건물과 더불어 광주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조선대병원의 발전에 맞춰 지역사회 공헌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8년 완공 목표인 조선대학교병원 신축 건물의 조감도(조선대병원 제공) 2023.4.14/뉴스1 ⓒ News1 최성국 기자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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