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숭의중 학생들 교내서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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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숭의중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추모 문화공연을 가졌다.
숭의중 '민주·인권·평화&신문반 연합 동아리' 학생들은 14일 학교에서 관현악 공연을 갖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홍식 숭의중 교장은 "공연을 통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뜻깊게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사를 겪으며 우리가 성찰해 왔던 의미와 가치를 이번 공연으로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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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숭의중학교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추모 문화공연을 가졌다.
숭의중 '민주·인권·평화&신문반 연합 동아리' 학생들은 14일 학교에서 관현악 공연을 갖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학생들은 자발적인 추모 문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세월호 참사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추모 메시지와 그림이 담긴 손피켓을 직접 제작해 학교 현관에서 홍보하는가 하면 세월호 리본과 스티커를 나눠줬다.
광주시교육청의 '학교로 간 세월호'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학내에 '세월호 기억 공간'도 마련했다.
기억 나무에 추모 리본을 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편지를 쓰며 추모의 마음을 담았다.
김홍식 숭의중 교장은 "공연을 통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뜻깊게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참사를 겪으며 우리가 성찰해 왔던 의미와 가치를 이번 공연으로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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