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정은 "불안, 공포에 시달릴 것"…'화성-18형' 첫 시험발사가 위협적인 이유는?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ICBM '화성-18형'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가 단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 속엔 김정은 총비서가 발사 전과정을 지휘하는 모습과 발사 순간, 김 총비서와 딸 김주애, 아내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등 '백두혈통'이 총출동한 모습도 담겼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단계 표준 탄도비행 방식, 2, 3단계는 고각 방식으로 설정하고 시간지연 분리 시동 방식"으로 최대 속도를 제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발사 성과에 만족을 표하고 "핵 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공세적인 군사전략의 실효성을 변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적들에게 더욱 분명한 안보 위기를 체감시키고 부질없는 사고와 망동을 단념할 때까지 시종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하여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안정식 / 구성 : 정성진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