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 오늘 개방…첫날 148척 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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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14일 개방돼 우리 어선이 해경과 해군의 보호 아래 올해 첫 조업을 무사히 마쳤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으로 긴장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조업보호 임무수행으로 우리 어선과 어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들은 개장기간 조업질서를 잘 지켜 한 건의 사고 없이 조업을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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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이 14일 개방돼 우리 어선이 해경과 해군의 보호 아래 올해 첫 조업을 무사히 마쳤다.
속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우리 어선 148척, 245명의 어민이 저도어장으로 출어했다.
출어에 나선 어민들은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에서 대문어 등 각종 수산물을 채취했다.
이날 속초해경은 조업한계선 이탈·피랍 방지를 위해 해상경비를 강화하고 해군, 고성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조업보호 임무를 수행해 첫날 조업을 사고 없이 무사히 마쳤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으로 긴장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조업보호 임무수행으로 우리 어선과 어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들은 개장기간 조업질서를 잘 지켜 한 건의 사고 없이 조업을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도어장은 1972년 4월 최초 개방 이후 매년 4월 초~12월 말 고성지역 어업인들에게 개방되는 '동해안 최북단' 어장이다.
저도어장에서는 문어를 비롯해 해삼, 홍합 해조류, 게류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어종이 잡혀 연간 평균 25억원의 어업소득을 올리면서 '황금어장'으로 불리지만 북방한계선(NLL)에서 불과 약 1.8㎞ 떨어진 최북단 어장으로 선박의 월선 예방 등 안전관리가 필수적인 곳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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