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4년 만에 CEO 교체…아람코 아시아 총괄 韓 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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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이 4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오는 5월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Anwar A. Al-Hejazi) 아람코 아시아 총괄 사장을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 내정자인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총괄은 현재 에쓰오일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 아시아의 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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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임시 주총 열고 사내이사 선임 예정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 4년 만에 물러나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쓰오일(S-OIL)이 4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현재 CEO인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는 오는 5월 약 4년여 간의 임기를 끝으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현재 에쓰오일 사내이사로는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2019년 6월 에쓰오일 대표로 선임된 이후 약 4년여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 사상 최대 규모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를 비롯해 임기 내 회사의 외형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에서 물러난 뒤 향후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대표 내정자인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총괄은 현재 에쓰오일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 아시아의 수장을 맡고 있다. 아람코 아시아는 아람코의 글로벌 합작법인(JV)을 조율·관리하는 조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아람코 아시아는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로 △아람코 차이나 △아람코 인디아 △아람코 재팬 △아람코 코리아 △아람코 싱가포르 등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시아 지역 총괄이 에쓰오일 대표이사로 내정된 데 대해 샤힌 프로젝트를 계기로 아람코 내에서 한국의 중요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투자를 주도한 총 사업비 9조2580억원 규모 사업으로 2026년 6월 완공 예정이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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