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에 "송영길 빨리 귀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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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송영길 대표가 빨리 귀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박정희기념관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빨리 귀국해서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치인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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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이정근 개인적 일탈 행위' 주장에
金 "지나가는 소도 웃을 소리" 비판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송영길 대표가 빨리 귀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검찰은 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에게 9400만원을 살포한 정황을 포착하고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 행위’라며 “감독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당시 당대표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ESPC)에 방문 연구교수로 체류 중이다. 검찰의 수사를 정치 행위로 규정하며 예정대로 7월 귀국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송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쓸데없는 소리”라며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뛴 사람이 자기 핵심 측근, 그리고 당선된 뒤에 사무부총장을 시킨 사람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른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도 웃을 소리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송 전 대표가) 제 발로 들어오시는 게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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