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홍석천 씨와 성향 완전 달라서 잘 맞아, 콘서트 첫곡 망치는 징크스 있어" (정희)

이연실 2023. 4. 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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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왁스가 출연했다.

14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왁스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단독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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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왁스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4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왁스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단독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왁스 씨가 가요계에 데뷔한 지 25년이 되셨다. 제가 20년차다"라고 말하자 왁스가 "왁스로 23년차이고 그 전의 도그라는 밴드 경력까지 합치면 25년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코미디도 하다 보면 권태기가 느껴진다. 지금 하고 있는 코미디가 재미 없을 수가 있다. 본인이. 그런 적 있으시냐?"라고 묻자 왁스는 "아니다. 그런 적은 없다. 슬럼프가 오기는 했지만 싫증이 난다거나 권태가 느껴진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25주년을 맞아 콜라보를 같이 한 번 해보고 싶은 분 있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왁스는 "사람에 대한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러워서 제가 먼저 제안을 하거나 다가가기보다는 상대방이 먼저 다가왔을 때 제가 가는 편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엄청 세심하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제가 왁스 씨를 만났을 때 MBTI로 따지면 내향적일 것 같았다. I일 것 같았다. 그런데 완전 E더라"라고 말하자 왁스가 "저는 ENFP다. 아무래도 발라드를 많이 부르다 보니까 I로 많이 보시고 그런 이미지로 되어 있는데 실제 성격은 굉장히 E다"라고 전했다.

"왁스 씨의 절친 중에 정말 지치지 않는 분이 계시다. 홍석천 씨. 수다로 성대결절 가능하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왁스는 "그렇다"라고 답하고 "이분과는 성향이 전혀 다른데 그래서 잘 맞는 것 같다. 카페에 커피 마시러 가면 홍석천 씨는 사람들이 알아봐주길 바란다. 그래서 가잘 잘 보이는 자리, 굳이 문쪽을 바라보는 자리에 앉는다. '나 좀 바라봐주세요' 자리에 앉고 저는 최대한 안 보이는 자리에 앉고 싶다. 완전 성향이 다른데 그래서 잘 맞는 것도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왁스는 "4월 21일(금), 22일(토)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콘서트를 한다. 4년 4개월 만에 하는 단독 공연인데 그동안 무대가 많이 그리웠다"라고 소극장 콘서트 '왁스의 일기' 소식을 전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왁스는 "공연 첫날 첫곡 부르러 나갈 때 관객들이 보이는 순간이 가장 떨리고 가장 뭉클하고 호흡 조절이 잘 안 되어서 첫날 첫곡을 항상 망치는 징크스가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김신영은 "이번 콘서트 때 첫번째 곡을 유의 깊게 들어주시기 바란다. 징크스는 깨라고 있는 건데 징크스를 깨느냐, 과연 왁스 씨는 어땠는지 공연 후기를 많이 남겨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MBC정오의희망곡김신영입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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