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국방무인체계 구축 위해 공통화‧모듈화 필요"

박응진 기자 2023. 4. 14.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이 첨단기술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려면 표준기술을 적용한 국방 무인체계의 공통화·모듈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종희 국방과학연구소(ADD) 인공지능자율센터장은 14일 오전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효율적인 확보 및 운용 방안'을 주제로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2023-1차 국방 DnA(Defense & AI) 포럼'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 무인체계 플랫폼 공통화 및 탑재장비 모듈화 기반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 DnA 포럼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등 기대"
국방부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주관으로 '2023-1차 국방 DnA 포럼'을 개최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군이 첨단기술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려면 표준기술을 적용한 국방 무인체계의 공통화·모듈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종희 국방과학연구소(ADD) 인공지능자율센터장은 14일 오전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효율적인 확보 및 운용 방안'을 주제로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2023-1차 국방 DnA(Defense & AI) 포럼'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 무인체계 플랫폼 공통화 및 탑재장비 모듈화 기반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기술발전에 따라 다수·다종의 무인체계가 전력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인체계의 플랫폼 공통화 및 탑재장비 모듈화를 위한 표준기술 개발이 이뤄지면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또 △중복 기술개발 방지를 통한 개발비용 절감 △부품 호환 등을 통한 원활한 유지보수와 성능개량을 국방 무인체계 플랫폼의 공통화·모듈화애 따른 기대 효과로 꼽았다.

김 센터장은 "공통화된 플랫폼엔 다양한 장비를 임무별로 장착·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조합의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이 커진다"며 "표준기술과 공통 플랫폼을 국제표준에 맞춰 개발하면 방산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이날 포럼을 주관한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도 "우리 군이 '국방혁신4.0'(윤석열 정부의 국방개혁안)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첨단기술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표준기술을 적용한 국방 무인체계의 공통화·모듈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유 실장은 "표준기술의 적용 범위나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산·학·연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함은 물론, 보안성까지도 다각도로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국방 DnA 포럼'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정책·기술적 의견을 듣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하 구성한 민·관·군 협의체다.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은 이날 포럼에서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을 위한 획득기반 조성방안 연구' 착수보고를 통해 △효율적인 무인체계 개발‧운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통아키텍처(무인체계 등의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공통된 설계 구조) 구축과 제도개선 방안 △신속하고 저렴한 소형드론 도입, 운용 활성화 및 제도개선 방안 등 연구계획 방향을 설명했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