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방해 협박' 업체 갈취, 한국노총 건설노조 간부들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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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해 5천여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한국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이 법정에 서게 됐다.
이들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강원 원주와 평창, 정선의 건설 현장에서 집회를 열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해 공사업체로부터 522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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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집회를 열어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해 5천여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한국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이 법정에 서게 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노총 건설노조 강원본부 간부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다른 간부 B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강원 원주와 평창, 정선의 건설 현장에서 집회를 열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사를 방해할 것처럼 협박해 공사업체로부터 522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업체로부터 뜯어낸 돈을 노조에 상납하거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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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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