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 구제역 백신 30일까지 일제접종…701곳 농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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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오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최근 구제역 발생사례가 없었으나 중국·동남아 등 인근 국가에서는 꾸준히 구제역이 발생했다.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면 우리나라에도 언제든지 재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구제역 백신 접종은 물론 농장 주변 소독 등 각 농가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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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김해시가 오는 30일까지 2023년 상반기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김해 내 701개 농가에서 키우는 모든 소다. 임신 말기(임신 7~10개월령), 2주 이내 출하 예정, 1개월 이내 접종한 소는 제외된다.
시는 체계적인 접종과 농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 50두 이상을 보유한 전업농가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하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한다. 50두 이하 소규모 농가에는 백신과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액 무상 공급하고, 공수의 7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을 동원해 무료 접종까지 제공한다.
구제역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지난 2019년 1월 충북 충주시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는 국내 추가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8월 충남 홍성군 소재 농가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는 등 발생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최근 구제역 발생사례가 없었으나 중국·동남아 등 인근 국가에서는 꾸준히 구제역이 발생했다.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면 우리나라에도 언제든지 재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구제역 백신 접종은 물론 농장 주변 소독 등 각 농가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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