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으로 일하고 쉴때는 편히 쉬자”…이재용 회장, 연이은 소통 행보

김민국 기자 2023. 4.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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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가족, 지인들과 편안하게 쉬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증권 본사를 찾아 사업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를 찾아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삼성증권의 한 직원이 "좋은 기운을 얻어서 성장기업 발굴에 더 매진해야겠다"고 하자 이 회장은 "저도 여러분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아야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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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당시 부회장이 지난해 8월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들과 간담회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뉴스1

“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가족, 지인들과 편안하게 쉬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증권 본사를 찾아 사업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를 찾아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파나마 운하와 미국 후버댐을 방문했던 경험과 함께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바다와 여러 호수를 연결하는 운하와 댐, 거대한 배들이 지나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인간의 기술과 의지, 인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황홀할 정도”라며 “강인한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한 직원이 “좋은 기운을 얻어서 성장기업 발굴에 더 매진해야겠다”고 하자 이 회장은 “저도 여러분에게서 좋은 기운을 받아야겠다”고 답했다. 쌍둥이를 포함해 아들 4명을 키우고 있는 사내 커플 직원에게는 “키우기 쉽지 않았겠다”며 “딸도 가지면 더 행복해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해 국내외 주요 계열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중국 톈진의 삼성전기 공장을 방문해 중국 현지 주재원 등과 만나기도 했다. 또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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