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탈’ 송덕호, 징역1년 구형…“벌 달게 받겠다”
이선명 기자 2023. 4. 14. 13:53
뇌전증을 허위로 주장해 병역을 면탈한 배우 송덕호가 실형을 구형받았다.
YTN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송덕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송덕호가 병역브로커 구모씨와 면탈을 공모해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행새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도 자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송덕호는 2021년 4월 구모씨에게 보수를 지급하고 뇌전증으로 병역을 면탈하기로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송덕호는 의사에게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처럼 행세해 병역을 기피하거나 감면할 목적으로 병역진단서를 받았다.
송덕호는 최후진술에서 “개인적인 집안일로 인해 연기활동을 해야 했고 구모씨를 만났는데 잘못된 선택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집안일도 해결됐고 기회를 주신다면 군에 입대해 병역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징역 1년이 구형된 것에 대해선 “벌을 달게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덕호는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넷들릭스 드라마 ‘D.P.’를 비롯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트레이서’ ‘소년심판’ ‘치얼업’ ‘일당백집사’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등에 출연했다.
송덕호에 대한 다음 선고기일은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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