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위례신도시 트램 사업’ 착공…2025년 9월 개통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4. 14. 13:45
한신공영이 위례신도시 노면전차 건설공사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614억원을 투입해 연장 5.4km,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를 트램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사업이다. 오는 2025년 9월 개통·운행 예정이다.
노선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송파IC 하부를 통과한 뒤 복정역(8호선)을 연결하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분기돼 남위례역(8호선)으로 뻗어나가는 지선으로 나뉜다.
위례트램 건설사업은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배터리 탑재형으로 설계돼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는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매립형 레일 위로 주행해 다른 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소음도 최소화할 수 있다.
열차는 1대당 객차 5칸으로 구성된다. 최대 정원은 260명으로 버스 4대 분량의 수송량에 해당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그 외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선홍규 한신공영 대표이사는 “위례트램선 개통은 지역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공해 저탄소 철도의 도입은 친환경을 추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한신공영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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