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신 건강검진도 2년마다 실시...2025년 도입"

이승배 2023. 4.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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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으로 신체 건강검진과 마찬가지로 정신 건강검진도 2년마다 1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정신 건강검진 대상은 20대에서 70대까지이며 검사 질환은 우울증 외에도 조현병과 조울증 등으로 확대합니다.

빠르면 2년 뒤인 2025년부터 20살에서 34살 청년층부터 우선 도입하고 연령층을 단계별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전국 17개 시·도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합니다.

한 총리는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만3천 명이 넘는다면서 국가는 물론 사회 전체가 자살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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