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발에 묶인 SD, 연장 끝에 밀워키에 석패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4. 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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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타선은 답답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3-4로 졌다.

7회에는 바귄 투수 맷 부시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상대 선발 레이(5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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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타선은 답답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3-4로 졌다.

연장 10회 승부가 갈렸다. 밀워키가 먼저 한 점을 뽑았지만,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밀워키 선발 레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7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도 4경기에서 끝났다. 시즌 타율은 0.262.

5회 상대 선발 콜린 레이 상대로 밀어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지만, 힘이 부족했다. 7회에는 바귄 투수 맷 부시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10회말 타석에서는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고 고통을 호소하기도했다. 타격을 했지만, 중견수 글러브에 걸렸다.

대신 수비에서는 자기 역할을 했다. 7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직접 잡아낸 것을 비롯해 2루 수비를 실책없이 소화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상대 선발 레이(5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지난 2년간 브루어스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오갔던 레이는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평균 구속 92.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싱커 커터 스위퍼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흔들었다.

1회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 이후 그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안타 2개 기록한 이후 6회 2사에서 교체될 때까지 한 명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그사이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두 개의 피홈런이 아쉬웠다. 1회 1사 1루에서 라우디 텔레즈, 5회 선두타자 마이크 브로소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는 7회 잰더 보가츠, 넬슨 크루즈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병살타를 때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8회는 달랐다. 2사 1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맷 부시 상대로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3-3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밀워키가 10회초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볼넷 출루 이후 더블 스틸과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다. 루이스 가르시아는 이후 3루까지 진루한 아다메스를 잔루로 묶으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2루에 주자를 두고 시작한 샌디에이고는 첫 타자 크로넨워스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아웃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호세 아조카의 내야안타로 2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살릴 수 없었다.

조엘 파얌프스는 10회말을 막으며 커리어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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