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질주에도' 김하성, 4G 연속 안타 마감…SD는 10회 끝내기패[SD 게임노트]

김민경 기자 2023. 4. 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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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안타를 시작으로 12일 뉴욕 메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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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9에서 0.262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3-4 끝내기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최근 김하성은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안타를 시작으로 12일 뉴욕 메츠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 기간 기록은 14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이었다.

하루 휴식의 여파일까. 이날은 좀처럼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1-2로 뒤진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투수 콜린 레아의 싱커가 가운데 높이 들어왔는데 놓쳤다.

김하성은 1-3으로 더 벌어지고 맞이한 6회말 1사 후 2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력질주도 통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쪽 땅볼을 쳤다. 3루 베이스 가까이로 향한 깊은 타구라 김하성은 빠른 발로 1루에서 살아보려 했는데, 3루수 브라이언 앤더슨의 어깨가 더 강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2사 뒤에 반격에 나섰다. 맷 카펜터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트렌트 그리샴이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극적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0회초 무사 2, 3루 위기에서 로우디 텔레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4로 끌려갔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반격 기회. 무사 2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진루타도 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날 때 2루에 있던 선행주자가 3루에서 아웃되면서 1사 1루가 됐다. 이어 마지막 타석에 선 김하성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호세 아소카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2사 1, 2루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루이스 캄푸사노가 헛스윙 삼진을 물러나면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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