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예정' 피르미누, 무리뉴 품에 안길까...'로마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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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호베르투 피르미누(31) 영입을 노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14일(한국시간) "AS로마는 피르미누 자유 계약(FA)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알렸다.
앞서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도 "로마는 이제 피르미누 에이전트와 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마는 에이브러햄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하며 피르미누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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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AS로마가 호베르투 피르미누(31) 영입을 노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14일(한국시간) "AS로마는 피르미누 자유 계약(FA)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알렸다.
피르미누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료 4,100만 유로(약 590억 원)에 호펜하임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튀지 않게 강했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결성했고 뛰어난 연계 능력으로 파괴력을 더했다.
피르미누는 2015-16시즌 49경기 11골 11도움, 2016-17시즌 41경기 12골 11도움, 2017-18시즌 54경기 27골 17도움, 2018-19시즌 48경기 16골 8도움으로 인상적인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하지만 2019-20시즌부터 기복이 심해지면서 저조한 폼을 보였다. 결정력, 빌드업 관여 등 여러 방면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졌고 잦은 부상을 앓았다.
결국, 지난 시즌부터 자리를 잃기 시작했다. 부진한 사이에 디오고 조타, 루이스 디아스, 다윈 누녜스, 코디 각포 등 공격진이 대거 영입됐다. 피르미누는 이제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됐고, 올 시즌 공식전 32경기를 밟아 1,628분 출전에 그쳤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끝으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고 결별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3월 초, 피르미누의 FA 소식이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피르미누는 8년 만에 리버풀을 떠나게 됐다. 결정됐다. 리버풀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올여름 클럽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여러 클럽과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거물급 클럽들이 피르미누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로마도 합류했다. 앞서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도 "로마는 이제 피르미누 에이전트와 대화를 시작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마는 태미 에이브러햄이라는 스트라이커가 있으나, 당장 올여름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첼시에서 영입할 당시 8,000만 유로 상당의 바이백 조항이 삽입됐다. 복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해당 조항의 발동 여부를 두고 고민에 잠겼다. 만약 에이브러햄이 첼시로 돌아간다면 최전방 주전 자원이 사라지게 된다.
로마는 에이브러햄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하며 피르미누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피르미누에게도 좋은 옵션인 것이 다른 클럽에 비해 주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로마에는 안드레아 벨로티가 있긴 하나, 올 시즌 매우 저조한 폼(34경기 4골)을 보였다. 더불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다는 것도 메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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