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사랑의집짓기 54가구 완공…산불피해 주민과 함께 감사예배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4. 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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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운동이 약 1년만에 54가구를 완공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는 완공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14일 오후 울진제일교회에서 개최했다.

완공 감사예배에는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류명모 추진위원장 등 한교총 대표단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선영 대통령실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 입주민들과 지자체장과 지역 목회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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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운동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울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운동이 약 1년만에 54가구를 완공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는 완공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14일 오후 울진제일교회에서 개최했다.

완공 감사예배에는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류명모 추진위원장 등 한교총 대표단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선영 대통령실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 입주민들과 지자체장과 지역 목회자들이 함께 했다.

한교총은 지난해 3월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울진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통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피해 주민 집 짓기 사업을 결정했다. 경제적 약자와 장애인 등을 고려해 모두 54가구를 선정됐으며 회원 교단의 모금을 통해 사업비 약 33억 5000만원을 집행했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지난 12월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축대(옹벽) 공사의 지연과 시공사항을 변경하는 민원 등으로 공사기간이 늦어져야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재비와 인건비 급등으로 추가 비용 등이 발생했다.

한교총 집행부는 완공 감사예배에 앞서 울진군 화성리 김춘화 씨 가정을 방문해 입주 주택을 돌아보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예성총회장 신현파 목사와 임원들은 예성교단이 후원해 완공한 소곡리 남응숙 씨 댁을, 예장 합신교단 변세권 부총회장 일행은 소곡리 김순남, 남기열, 남상억 씨 등 세 가구를 방문해 축하와 함께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완공 감사예배는 김기남 목사(추진위원회 서기)가 사회를 맡아 류영모 목사(추진위원장)의 인사, 김인환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신현파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의 성경봉독,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손병복 울진군수가 각각 한교총 대표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한교총에서는 울진군기독교연합회와 아이엠 건설에 각각 감사패를 증정하고, 울진군에서는 아이엠건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교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서 지난해 지진 현장의 주택 건설과 금년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는 연합된 한국교회의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어려움을 당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지원에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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