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日 애니판 ‘거울 속 외딴 성’, 또 한 편의 띵작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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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도 묵직하고 뭉클하다.
정직한 구성과 따뜻한 힐링 공간, 현실이 두려운 아이들을 위한 위로가 가득 담긴, '거울 속 외딴 성'이다.
바로, 왕따, 괴롭힘 등 학교 안팎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흡인력 강한 힐링 스토리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거울 속 외딴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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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송혜교 복수극 ‘더 글로리’가 전 세계를 사로 잡은 가운데 지난 12일 웰 메이드 신상 일본 애니메이션이 새롭게 등판했다. 바로, 왕따, 괴롭힘 등 학교 안팎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흡인력 강한 힐링 스토리로 담아내 관객들에게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거울 속 외딴 성’이다.
영화에는 다양한 학교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주인공 ‘코코로’는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희망과 함께 방안에서만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중 우연히 거울 너머 신비로운 세계에 들어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6명의 아이들을 만나게 되고 어떤 소원이든 이뤄준다는 열쇠를 찾으면서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집과 학교 어디에서도 마음 둘 곳 없이 외롭게 지내던 7명의 아이들이 거울 속 판타지 세계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마주한 뒤 서로를 만나 마음을 열고 세상과 화해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작품을 연출한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을 통해 어른들까지 감동시키는 섬세한 연출력으로 사랑받아 온 일본 대표하는 명장 중 한명으로 ‘거울 속 외딴 성’의 독특한 세계관과 따뜻한 메시지로 또 한 번 감동을 선물한다.
특히 학교 폭력이라는 소재를 가해자 중심이 아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내면을 통해 들여다보며 ‘우리는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힘든 상황 속에 놓인 이들을 어떻게 지켜줄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대부분의 일은 어떻게든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영화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없을지 몰라도 마음은 바꿀 수 있다. 그것을 믿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들이 성 안에 숨겨져 있다는 소원을 이뤄주는 열쇠를 찾으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 ‘거울 속 외딴 성’은 학교 폭력에 대한 진중한 메시지와 힐링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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