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마당서 놀던 초등생 3명 추행 제주시 공무원 구속기소

박미라 기자 2023. 4. 14. 13: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

술에 취한 채 주택에 침입해 마당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 3명을 추행한 제주시 소속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초등학생들을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주거침입 등)로 제주시 소속 50대 공무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제주시 내 한 단독주택 마당에 침입해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 2명과 남학생 1명을 껴안거나 때리는 등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어린 학생들이 마당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고 다가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조사에서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 추행 등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