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원주고 산 중고 의자..알고보니 수천만원 '한정판' 횡재

문영진 2023. 4.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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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중고거래로 50달러(약 6만6000원)에 산 의자가 알고 보니 유명 디자이너의 한정판 상품으로 수천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가죽이 찢어지고 다리가 손상된 이 의자는 알고보니,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덴마크 가구 회사를 설립한 유명 디자이너 '프리츠 헤닝센'(Frits Henningson)이 디자인한 의자로 5만달러(약 6600만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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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남성이 중고시장에서 50달러에 구매한 헌 의자가 알고 보니 덴마크 유명 디자이너의 한정판 가구였다고 12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출처=틱톡 캡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남성이 중고거래로 50달러(약 6만6000원)에 산 의자가 알고 보니 유명 디자이너의 한정판 상품으로 수천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4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저스틴 밀러(33)는 최근 이사한 친구 집에 가구를 사주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 '페이스북마켓 플레이스'에서 50달러에 헌 의자를 구매했다.

밀러는 당시 "베벌리힐스의 저택 문 앞에 이 의자가 방치돼 있었다"며 "재빠르게 인터넷 검색을 했고 유명 브랜드의 의자를 싼값에 얻어 기뻤다"고 했다.

이때까지 밀러는 단순히 이 의자를 프리츠헤닝센의 명품 가구로 생각했다.

하지만 틱톡에 올라온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 의자는 그냥 프리츠헤닝센 가구가 아니다"며 "프리츠 헤닝센 창립자가 직접 디자인한, 전 세계에 단 50개밖에 없는 한정판 의자다"고 강조했다.

이에 밀러는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에 감정을 의뢰했다. 소더비의 디자인 판매 책임자 루이 술라드는 "이 의자의 값어치는 3만~5만 달러(약 4000~6600만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가죽이 찢어지고 다리가 손상된 이 의자는 알고보니,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덴마크 가구 회사를 설립한 유명 디자이너 ‘프리츠 헤닝센’(Frits Henningson)이 디자인한 의자로 5만달러(약 6600만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밀러가 구매한 의자는 오는 6월7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프리츠헤닝센 #한정판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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