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피해' 사네, 마네에게 먼저 손 건넸다...'구단에 선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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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에게 폭행 피해를 받은 르로이 사네가 그를 용서했다.
한편 폭행의 피해자 사네는 마네를 용서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1'은 "사네가 자신의 팀 동료인 마네에게 멋진 제스처를 표했다. 사네는 마네가 폭행을 한 것에 대해 그가 더 가혹한 처벌을 받지 않도록 구단과 이야기해 선처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사네의 선처 덕에 사태는 마네의 다음 경기 출장 정지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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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사디오 마네에게 폭행 피해를 받은 르로이 사네가 그를 용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 완패를 당했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맨시티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패배도 패배지만, 선수단 내부에서 분열도 일어났다. 선수단 내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마네는 사네와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고, 이는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이어졌다.
두 사람의 감정은 격해졌고 급기야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마네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음이 알려졌다. 지난 주말 마네의 숙모가 사망했고, 마네는 침통한 와중 경기까지 풀리지 않자 사네와 언쟁을 벌였다. 여기에 사네가 마네에게 경기 당시 "검은 X(Black Sh*t)"라 말했고, 결국 마네가 폭발한 것이다.
이에 사네는 입술이 터졌고, 뮌헨으로 복귀했을 때 터진 입술을 숨기기 위해 입술을 앙 다물기도 했다. 사건은 일파만파 커져다. 결국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를 오는 15일 호펜하임전에 데려가지 않고 벌금까지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한편 폭행의 피해자 사네는 마네를 용서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1'은 "사네가 자신의 팀 동료인 마네에게 멋진 제스처를 표했다. 사네는 마네가 폭행을 한 것에 대해 그가 더 가혹한 처벌을 받지 않도록 구단과 이야기해 선처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사네는 사태를 여기에서 멈추려 하고 있다. 이제 뮌헨의 초점은 시즌 막판에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사네의 선처 덕에 사태는 마네의 다음 경기 출장 정지에 그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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