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매력 사라졌다, 영입 포기 아니라 선수들이 이적 배제

조용운 기자 2023. 4. 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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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선수들이 찾지 않는 클럽이 되고 있다.

리버풀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8위에 머물러 있다.

한동안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세를 떨쳤던 리버풀이라 이번 시즌은 실패나 다름없다.

미러는 "리버풀은 올 시즌 실패했다. 4위를 놓치게 되면 선수들에게 매력이 덜한 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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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사진 위)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성적을 갈망했다.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대배한 뒤 위르겐 클롭(사진 아래) 감독의 위로를 받는 리버풀 선수들. ⓒ연합뉴스/REUTERS
▲ 주드 벨링엄(왼쪽)은 자금력 풍부한 구단의 구애에 시달리고 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선수들이 찾지 않는 클럽이 되고 있다.

리버풀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8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종료까지 9경기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와 승점 차이는 무려 12점이다. 좁히기 쉽지 않다.

한동안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세를 떨쳤던 리버풀이라 이번 시즌은 실패나 다름없다. 사실상 무관이 확정됐고 시즌 막바지 순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성적 부진은 리빌딩에 악영향을 미친다. 최근 리버풀은 빅클럽이 모두 달려든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서 발을 뺐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없이 벨링엄을 설득시키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한 셈이다.

문제는 다른 대안도 리버풀을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는 데 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는 "리버풀이 벨링엄 대신 노렸던 콘라드 라이머(RB라이프치히)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러는 "리버풀은 올 시즌 실패했다. 4위를 놓치게 되면 선수들에게 매력이 덜한 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벨링엄과 라이머 영입에 있어 어려움을 겪으면서 리버풀의 다음 시즌도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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