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뇌전증 병역 면탈 혐의' 배우 송덕호... 검찰, 징역 1년 구형

오지원 2023. 4. 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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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로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꾸며 병역을 회피하려 한 배우 송덕호(본명 김정현.

검찰은 14일 오전 11시께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열린 병역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송덕호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덕호 씨는 지난해 병역 비리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꾸며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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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OSEN

허위로 뇌전증을 앓는 것처럼 꾸며 병역을 회피하려 한 배우 송덕호(본명 김정현.30)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오전 11시께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 심리로 열린 병역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송덕호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덕호 씨는 지난해 병역 비리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꾸며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혐의는 지난 1월 검찰과 병무청이 대규모 병역비리 합동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시 송덕호 씨는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송덕호 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5월 17일 내려진다.

한편, 송덕호 씨는 지난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했다. '꽃피면 달 생각하고', '트레이서', '소년심판',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치얼업' '일당백집사', '미씽2'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병역 비리 혐의가 알려지면서 출연 예정이었던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는 하차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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