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탈바꿈

박종완 기자 2023. 4. 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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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밀양시는 국토교통부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세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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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화, 디지털혁신, 친환경, 휴먼뉴딜 4개 핵심전략 추진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기본계획도.(밀양시 제공)

(밀양=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밀양시의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밀양시는 국토교통부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이은 전국 세 번째 사례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시설·주거시설·지원시설과 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5% 이상 감축시켜 고질적인 산업단지 환경문제를 개선하게 된다.

경남도와 시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의 추진 목표는 총 4개의 핵심전략을 토대로 3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입주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산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핵심전략은 정부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정책과 연계한 저탄소 에너지 자립 및 제조혁신분야 2개의 전략과 지역특화사업인 나노산업 육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신산업인프라 조성과 청년행복분야 2개의 전략이다.

먼저 에너지 자립화 전략은 에너지자립률 14.5%, CO₂ 배출 저감률 26.1%를 목표로 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폐열활용순환시스템을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ESS,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 단지 내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번째 디지털혁신 전략은 스마트물류센터를 도입해 물류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지능화한다. 산업단지 내 기업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해 에너지관리디지털플랫폼을 도입해 단지 내 에너지소비패턴 분석 및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으로 정보화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친환경 전략으로 단지 내 투수성포장, 산업시설용지 생태면적 확보 등 다양한 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휴먼뉴딜 전략은 산업단지 근로자 주거 지원을 위해 청년행복누림센터(창업지원센터, 카페 등), 체육시설, 공공도서관도 조성해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산단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지정에 따라 에너지관리디지털플랫폼, 산단디지털트윈센터 등 관련 공모사업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가 지역성장을 주도하는 혁신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산단으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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