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서 탑승수속 서비스

수하물 위탁·사전 출국심사 '빈손으로 편하게 인천공항 간다'

에어부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서 탑승수속 서비스 개시./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14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개설하고 인천발 국제선 이용객 탑승수속을 시작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소지한 손님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 지하 2층 2번 에어부산 전용 카운터에서 사전 탑승수속을 진행한다. 수하물 위탁까지 하면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출국장 전용 통로를 통해 편안하게 출국할 수 있다. 탑승수속 이용 시간은 오전 5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탑승수속 및 수하물 위탁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에어부산은 이날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탑승수속 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에어부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입주식' 행사를 진행했다. 서비스 개시 후 첫 번째 탑승수속 고객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했다.

에어부산은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오는 5월31일까지 실속 운임 및 일반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5㎏을 추가로 제공하며 매일 15명에게 선착순으로 폴딩백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공항 진출 이후 인천발 노선 승객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카운터를 개설했다"며 "공항철도 이용 탑승객의 편의는 물론 수속 시간 단축으로 인천 노선 승객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