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형제' 광양시·포항시 간부공무원, 고향사랑기부 상호 동참

서순규 기자 2023. 4. 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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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와 자매결연도시인 경북 포항시는 우호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공무원 각 50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항시는 제1호 자매결연도시이자 POSCO가 소재한 철강 도시로 의미가 있는 지자체"라며 "이번 간부공무원들의 상호기부가 영호남 두 도시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어 양 지자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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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자체 간부공무원 100명 참여…"기부문화 확산 위해"
광양시와 자매결연도시인 경북 포항시 간부공무원 각 50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광양시 제공)2023.4.14/ 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와 자매결연도시인 경북 포항시는 우호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공무원 각 50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월 정인화 광양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매결연도시와의 상생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포항시, 하동군, 남원시 등 7개 자매결연도시에 기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정 시장의 기부를 계기로 실과소장 이상 간부공무원 50명이 솔선수범해 제1호 자매결연도시인 포항과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선 것이다.

포항시는 광양시와 함께 POSCO가 소재하고 있는 철강 도시로 1997년 11월 4일 양 지자체 모두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 이후 미술교류전, 농특산물 판매행사, 직원 친선 축구대회 등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두 도시가 지자체 간 애경사에 발 벗고 동참하는 등 제1호 자매결연도시로서 26년간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포항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광양시민의 날 행사 등 뜻깊은 행사에 방문해 축하해 줄 뿐만 아니라, 2017년 포항시 지진 발생과 2022년 포항시 힌남노 태풍피해 시 피해복구 지원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포항시는 제1호 자매결연도시이자 POSCO가 소재한 철강 도시로 의미가 있는 지자체"라며 "이번 간부공무원들의 상호기부가 영호남 두 도시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어 양 지자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이다. 기부금은 온라인(고향사랑e음)과 오프라인(NH농협은행)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납부된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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