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서울에 업무용 오피스텔 5채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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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서울 출장길 공직자들의 숙식편의 제공 목적으로 오피스텔 매입을 추진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서울 광화문과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 인근에 주거용 오피스텔 5실을 매입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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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서울 출장길 공직자들의 숙식편의 제공 목적으로 오피스텔 매입을 추진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서울 광화문과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 인근에 주거용 오피스텔 5실을 매입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취득 사유는 국회 확보 등 중앙부처 협의로 직원들의 상시 출장 증가와 중앙부처 등에 파견된 직원들의 주거 지원 등이며, 예산은 2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선 출장 직원과 상시 직원수 등을 고려해 광화문 인근에 2실, 여의도 인근에 3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서울에 업무용 관사를 매입 하려는 배경에는 지난해 직원들의 공직애로사항 수렴과정에서 서울 업무용 관사에 대한 필요성을 건의 받은 데다 평소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조한 김두겸 시장의 결단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서울 출장시 공무자들은 호텔이나 모텔 등을 이용해 숙박을 해결해 왔지만 국비 확보 시즌 등 성수기 숙소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국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전국의 지자체 관계자들이 서울에 몰리기 때문에 숙소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며 ”직원들이 숙박문제 해결에 매년 겪는 어려움 때문에 서울 숙소 마련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정한 서울 숙소 이용 공무원은 파견 직원을 포함 연 1000명가량으로 추산했다. 중앙부처 파견직원 역시 일정 변경에 따라 숙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매입하려는 관사는 정부청사와 국회의사당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지역의 오피스텔로, 면적 30㎡ 규모에 빌트인 가구가 갖춰져 있다.
1실당 평균 가격은 3억5000만원이며, 시는 공인중개사를 통한 협의매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서울에 업무용 관사를 매입하려는 이유는 원거리 장기출장에 대한 직원 복지 차원이며,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매년 국비확보 시즌에 전쟁처럼 치러지는 숙식 문제를 직원 복지차원에서 접근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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