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선발-외국인 타자 실종, 사실상 핵심전력이 없는 한화, 답답증이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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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전력인 외국인 투수, 외국인 타자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국내타자였다면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계속해서 선발로 나섰다.
외국인 타자가 부진하면서, 중심타선 구상까지 망가졌다.
확실한 선발투수가 필요한 한화는 스미스의 부상 경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영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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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전력인 외국인 투수, 외국인 타자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실종 상태다. 시즌 초반 한화 이글스가 달라진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치고 나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레디(31)는 13일 KIA 타이거즈전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다. 개막전부터 10경기 만의 첫 선발 제외였다. 9경기에서 37타수 7안타, 타율 1할6푼2리, 5타점을 올렸다. 장타력을 보고 데려온 외국인 타자가 홈런없이 2루타만 1개 쳤다. 찬스에서도 약했다. 득점권 타율이 12타수 2안타, 타율 1할6푼7리다.
4번 타자로 시즌을 시작해, 5번으로 내려갔다가, 7번으로 떨어졌다. 국내타자였다면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계속해서 선발로 나섰다. 변화구에 약점을 드러내 집중공략을 당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는 말없이 기다렸다. 적응과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15홈런을 때렸다. 2할대 초반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KBO리그에선 다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금까지는 기대 이하다.
외국인 타자가 부진하면서, 중심타선 구상까지 망가졌다. 당초 오그레디를 4번에 두고 3번 채은성, 5번 노시환이 포진하는 구도였다. '파워히터' 오그레디가 중심타선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스를 바라보고 영입한 버치 스미스(33)는 12일 가볍게 캐치볼을 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생각보다 느낌이 좋다고 하더라"고 했다.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선발등판한 스미스는 3회 2사후 자진강판했다. 오른쪽 겨드랑이쪽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하는데, 정상적인 몸으로 던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투구 단계를 높여가야 한다. 복귀한다고 해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 5이닝 이상을 소화하기 어렵다. '고졸 3년차' 남지민이 스미스의 빈자리에 들어갔다.
확실한 선발투수가 필요한 한화는 스미스의 부상 경력을 충분히 파악하고 영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높이 봤다. 그런데 개막전부터 전력에서 이탈했으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 올시즌 교체한 둘이 제몫을 못한다.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는 분위기이지만, 부진이 계속된다면 교체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
지난해 한화는 두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악전고투를 했다. 두 선수의 복귀를 기다리다가 시간을 허비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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