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선거제 개편·선거구 획정 5월중 단일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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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년 4·10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와 관련, "빠르면 5월중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14일 오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4월 중에, 늦더라도 5월 중순까지는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지금부터는 여야의 협상 시간"이라며 "의원들 공감대가 높은 안을 통계적으로 수렴하고 또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단일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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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년 4·10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와 관련, “빠르면 5월중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14일 오전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4월 중에, 늦더라도 5월 중순까지는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국회가 지난 10~13일 20년만에 실시한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전원위원회 단일안을 내달 중순까지 의결하고 이 내용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넘겨 선거구 획정안과 함께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장은 “지금부터는 여야의 협상 시간”이라며 “의원들 공감대가 높은 안을 통계적으로 수렴하고 또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단일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성정당 폐지론’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없애야 한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의원정수 축소와 비례대표제 폐지주장에 대해서는 “팔에 종기가 났다고 팔을 자를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반대 의견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서는 “이것은 한미 간, 또 여러 나라가 관련된 외교 문제라 의장으로서 현시점에서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며 “현재 아무것도 확인된 게 없어 모든 것을 가정법 전제로 얘기해야 하는데 의장이 이럴 때는 말을 아끼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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